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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되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신선한 실치를 주제로 한 '장고항 실치축제'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치를 주제로 하는 이 축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치는 그 특별한 특성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봄철 별미로 손꼽힙니다.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이 작은 어종은 잡히자마자 죽기 때문에, 오직 신선한 상태에서만 그 참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로 3월부터 6월까지 잡히며, 회로 맛보기 가장 좋은 시기는 4월부터 5월 초순까지입니다.
영양학적으로도 실치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봄철 영양 보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선한 실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입니다. 실치회, 실치국, 실치덮밥 등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지락 잡기, 바다낚시, 뱅어포 만들기 등 해양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물놀이,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들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장고항 주차장에서는 노지 캠핑이 가능하지만, 차량 이동 통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안가 특성상 바람이 강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바람막이나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겉옷을 챙기시길 권합니다.
봄철 별미 실치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봄 나들이 코스입니다. 서해안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축제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매년 4월, 당진 장고항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봄바다의 별미, 실치의 맛과 향연을 놓치지 마세요!